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정읍시에서 김제시를 잇는 국도 29호선이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지난 2012년 3월 착공 이후 8년여 동안 총 9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해 폭 20m의 4차로 도로로 건설했다.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신설국도 사업으로 통행시간은 기존 13분에서 8분으로, 운행거리는 8.15km에서 7.52km로 단축됐다.
또한, 국도 29호선 정읍-김제 간 4차로 모든 구간이 개통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주민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박성진 익산국토청장은 “국도 29호선 정읍에서 김제까지 전 구간의 4차로 개통으로 새만금, 변산반도 및 내장산 국립공원 등 전북 서부지역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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