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환 무주군의원 “재해농가 재기 위한 재정지원 필요”
이광환 무주군의원 “재해농가 재기 위한 재정지원 필요”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6.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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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 이광환, 이해연 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제277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하여 자연재해에 의한 영농피해 및 에너지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관한 대책을 촉구 눈길을 끌었다.

 이광환 의원(무주군 나선거구)은 지난 6일 내린 갑작스러운 우박에 의한 관내 영농피해 사례를 들어 이와 같은 게릴라성 기후로 인한 적은 면적·적은 농가 피해가 수습 지원에서 외면 받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고 현재 농업재해 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기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상율이 80%에서 50%로 줄었고 보험가입대상 농작물도 너무 제한적이어서 농업피해 보상 대책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해농가들의 재기를 위한 적극적 재정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하며, 조례의 정비 등 갑작스러운 기상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한 무주군만의 특화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해연 의원(무주군 가선거구)은 무주군의 전체 세대 중 23%에 불과한 세대들만이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아, 읍 지역의 아파트·주택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난방 등에서 넉넉한 생활편의를 누리고 있는 반면 그 외 지역 주민들은 값비싼 LPG, 등유 사용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고 이 때문에 겨울에도 전기장판으로 버티는 등 지역별로 에너지 복지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에너지 불균형은 읍면 인구분포의 불균형도 야기하므로 6개 읍면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도 기초생활기반시설이 고루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다한 비용 문제로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정부 시행 중인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 전 군민이 공평하게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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