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마을 본격 조성된다
무주 태권마을 본격 조성된다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6.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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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태권도원의 주변 우수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로 개발될 태권마을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2일 무주군은 문체부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태권마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등 건축 공사가 이달부터 발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완공 목표다.

 태권마을은 사업비 95억원(국비 43억 포함)을 들여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668-1 일원(태권도원 개발예정 2지구)에 4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53,563㎡ 규모로 들어설 태권마을은 1필지당 330㎡ 내외로 태권도 수련생 양성과 건강, 힐링, 체험, 특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다.

 태권마을은 태권커뮤니센터를 비롯해 힐링테라피센터, 힐링사이언스 가든과 야외문화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태권커뮤니티센터는 이 마을에 정착한 원로 사범들을 위한 수련공간과 태권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태권마을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을회관 성격을 가진 커뮤니티센터는 회의실과 시청각실, 태권수련실, 체력단련실을 갖춘다.

 힐링테라피센터는 태권도와 체형관리를 접목한 다이어트 및 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한 신심의 건강과 힐링의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돼 자기만족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힐링사이언스가든에 마련될 명상의 마당에서는 태권도의 화두인 의와 기를 통한 자연속에서의 명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트마당은 아토피 치료에 좋은 편백나무 등을 식재해 삼림욕을 하면서 치료 효과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공간으로 사용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의 심장인 무주에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우수 지역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태권마을은 해외 원로 태권도인의 귀국 후 수련생 양성을 위한 수련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향후 태권마을이 새로운 농촌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심지역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관광 상품 개발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태권마을이 2021년 말 완공이 되면 태권도 단체 이전에 대비한 정주여건이 확보됨은 물론 태권도원 및 주변지역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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