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산업 청년창업과 금융분야(핀테크), 소재·부품·장비 사업을 육성할 미래기술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북도, ㈜효성,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일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886번지에서 ‘미래기술혁신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 ㈜효성 조현국 부장, 국민연금공단 김대순 본부장,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기술혁신센터는 ▲전북 미래산업 청년 창업활성화(미래전략 산업) ▲금융혁신 벤처창업(핀테크, 불록체인 등) ▲소재·부품·장비(탄소섬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유치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미래기술혁신센터는 연면적 1천600㎡(484평) 부지에 조성됐으며 ㈜효성에서 창업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단계별 맞춤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북도는 청년창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건물을 제공하고, 전북창조센터와 함께 유망기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분야는 청년예비창업자, 금융(핀테크, 블록체인),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며 ICT, 농생명·바이오,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IoT 등 4차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관련 분야로 국산화의 시급성이 큰 신소재(탄소),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된다.
사업내용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신규창업자가 원하는 분야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업화 지원금(1천500만원~2억원)을 지원하고 이 외에도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 전략산업 분야(탄소, 농생명, ICT분야)와 금융, 창의융합 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청년에게 창업공간 제공과 전문교육 등을 실시해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북센터는 파트너사인 ㈜효성과 더불어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북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전북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