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반려동물 자격증 교육반 운영
순창군 반려동물 자격증 교육반 운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6.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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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애견미용사와 반려동물 종합관리사 자격증 교육반을 운영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미래 유망직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반려동물 관련분야의 취·창업을 희망하는 군민을 돕고자 자격증 교육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반려동물 분야인 애견미용사와 반려동물 종합관리사 등 2개 과정의 교육생 15명씩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1천만명을 웃돌며 관련 산업분야를 일컫는 ‘펫코노미’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취업분야 구직시장도 덩달아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핵가족 심화와 1인 가족 증가는 물론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에 군에서는 애견분야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군민의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이 운영하는 2개 교육과정의 하나인 애견미용사는 애완동물의 털 관리와 건강상태 체크, 전신 미용작업 등을 전담한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관리사는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를 뜻하며 애견 훈련과 위탁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더욱이 군은 애견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해 그동안 광주 또는 전주 등 대도시를 오가야 했던 불편함을 줄이고자 행복누리센터에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애견미용사 교육과정은 7월6일, 반려동물 종합관리사는 같은 달 15일부터 첫 강의를 진행한다. 순창군민이면 누구나 교육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과정별로 15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초과하면 군이 마련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신청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j0101@korea.kr)로 신청할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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