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농업회사법인 방문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농업회사법인 방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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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는 15일 농업회사법인 ㈜농산과 어업지도선을 찾아 운영현황 등을 확인했다.

 ㈜농산은 ‘99년 창업한 기업이며 ‘파프리카’를 생산,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전국 10여 개 회원 농가에서 연간 8천여 톤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이 중 2천여 톤을 일본에 수출, 국산농산물 수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참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용구 위원장과 위원들은 ㈜농산의 운영현황을 청취한 자리에서 “회원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상품화해 처리하는 기업으로 위험요인이 많은데도 매년 일정한 물량을 수출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파프리카 이외의 품목을 생산·유통하고자 하는 생산자 및 단체에 운영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황영석 위원(김제1)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국산농산물 수출이 작년 대비 23% 감소했는데, 생산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일본 이외에 다른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이어 비응항을 주 정박지로 하는 전북어업지도선을 방문, 도 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인의 지도·단속 현황에 대한 상황을 점검했다.

 전북도 어업지도선(전북 207호)은 그동안 중형규모인 65톤급으로 25년간 운영 중이었으나 추진기관 등 선박 전체적인 노후화가 심해지고 단속정의 대형화에 따라 중대형인 129톤급의 새로운 지도선을 건조, 운영 중이다.

 어업지도선은 도 경계를 넘어 전북지역 해역에서 조업한 다른 시도 어선 단속 및 조업 기간과 어업면허에 맞지 않는 어구를 사용한 도내 어선 등에 대해 단속하고 있다.

 나기학 위원(군산1)은 “도내 어업인들이 조업 시기와 적합한 포획 어구 사용 준수를 할 수 있도록 단속 위주의 행정보다 먼저 지도하기를” 당부했으며,

 김만기 위원(고창1)은 “가뜩이나 우리 해역의 어족자원이 부족한데 도 경계를 넘어와 조업하는 외지 어선들의 단속을 강화해 도내 어업인의 소득 보전이 이루어지도록 힘써주길” 당부했다.

 강용구 위원장과 위원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산농산물 수출 감소로 농업인의 소득 보전 및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수출시장 개척 및 내수 소비 확대”와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안전 조업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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