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재가 암환자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순창군 재가 암환자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6.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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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지역의 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만족하게 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재가 암환자 관리는 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환자 보호나 간호 등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한다. 실제 관내 등록된 112명의 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제 이들에게는 건강상태에 따라 고단백 영양식과 활력 징후 특정 등 환자 평가, 투약 지도, 영양 및 운동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사회적 또는 심리적 지지와 환자 및 가족 상담, 암 관련 교육, 정보 제공 등 환자 상태별 맞춤형 서비스도 5년 동안 등록·관리하게 된다.

 특히 최근 인구 및 질병구조의 변화로 암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주요 사망원인도 1위가 암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재가 암환자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 시점이다. 따라서 순창군이 시행하는 재가 암환자 관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 관리 서비스를 받는 한 보호자는 “남편이 암으로 턱관절을 수술해 음식을 씹기 어려워 영양섭취가 어려웠다”며 “관리 서비스로 도와줘 감사하게도 잘 이겨내고 있다”는 고마움을 보였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순창군은 앞으로도 재가 암환자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 암환자 관리에 대한 내용은 각 읍·면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063-650-5251)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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