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누구…2파전
진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누구…2파전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6.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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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가 오는 7월 1일 262회 임시회에서 지난 7대의회 전·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재선의원인 김광수(나선거구), 정옥주(가 선거구)의원간 2파전이 예상된다.

 진안군의회는 다음달 1일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 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의원 7명 모두 더불어 민주당 소속이다.

 이들 의원들은 10일 오후 모임을 갖고 의장에 출마한 김광수, 정옥주 의원의 입장을 듣고 후반기 의장을 결정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찌감치 후반기 의장을 염두에 둔 김광수, 정옥주 의원은 나머지 5명의 의원들을 상대로 자신이 의장이 되어야 하는 입장을 꾸준히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반기 의장에 출마를 결심한 두 의원은 나머지 5명 의원들의 ‘心’을 잡기 위해 나름대로 의원들을 공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이어져 온 가, 나 지역구의 교차 의장직에 관련, 8대 전반기 의장은 ‘나’지역구인 신갑수 현의장이 역임 한 것과 관련, 후반기 의장에는 ‘가’지역구에서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기도 했다.

 의장 출마를 결심한 김광수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나 지역구인 부귀면뿐만 아니라 전체 군민을 대신하며 촌철살인의 현안을 집어내고 군책 사업을 꼼꼼하게 따지는 스타일로 담당 공무원들로 하여금 공부를 많이 하게 하는 의원으로 회자되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한 정옥주 의원은 지난 7대 비례대표의원으로 의원에 입문, 여성으로 진안군 최초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제8대 의회 진안군의회 전체 최다 득표로 재선에 성공, 이번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한다.

 이들 두 의원은 오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의장선거에서 정중동속에서 각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요청하고 있으나 각 의원들은 의장감으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는 이미 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명의 의원들은 오늘 의원들 간담회에서 의장에 출마한 두 의원이 향후 진안군의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 지 의견을 들고 결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취재 결과 4대3내지 5대2로 의장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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