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파르베가 들려주는 천일야화 ‘Scheherazade(세헤라자데)’
앙상블 파르베가 들려주는 천일야화 ‘Scheherazade(세헤라자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6.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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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상블 파르베가 14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한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앙상블 파르베가 들려주는 천일야화 - 음악동화로 재탄생된 세헤라자데’다.

 ‘세헤라자데’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3대 관현악곡으로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랍 문학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티프로 삼고 있는데, 잔인한 왕과 지혜로운 여인의 천하룻밤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 전체적인 줄거리다.

 앙상블 파르베는 이 화려하고도 이국적인 분위기의 곡을 실내악적인 색채로 재해석해 보인다.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연주로 몰입도를 높이며, 이야기를 결합해 음악동화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Farbe(파르베)는 색채라는 의미를 지닌 독일어다. 지난 2009년에 창단된 앙상블 파르베는 피아노(이윤희), 클라리넷(이철경), 첼로(김선경)로 구성돼 매혹적인 색채의 음형을 표현해보이고 있는 팀이다.

공연 티켓은 1만원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한 관객만 최소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앙상블 파르베는 아쉬운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앙상블 파르베 공식계정(www.instagram.com/e_farbe2009)에 팔로우 신청하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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