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올해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을 주변 식당 이용이나 도시락 배달 등으로 대체한다고 8일 밝혔다.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영농철 식사준비로 인한 근로 부담을 줄이고자 공동급식 조리원의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630개 마을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공동급식 장소인 마을회관·경로당 등이 문을 닫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도는 수혜자인 마을 주민의 의견에 따라 한시적으로 도시락 배달이나 주변 식당 이용 등 급식 방법을 자체 실정에 맞게 운영하기로 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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