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마·태풍 대비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 진료소 설치
익산시, 장마·태풍 대비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 진료소 설치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0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하절기 장마·태풍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 진료소를 제작 설치하여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10m, 세로3m, 높이3m 규모에 역학조사 1실, 워킹스루 3실, 검체보관 1실, 진료실로 구성돼 있다. 각 공간에 음압, 냉난방 시설, 해파 필터 공기 정화기능을 모두 갖추어 방문자와 의료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컨테이너는 방수나 단열, 화재 위험에도 효과가 있도록 기본 철골 구조에 난연 우레탄 판넬 재질로 설계하고 방화문도 설치했으며, 캐노피도 함께 달아 워킹스루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햇빛과 눈비등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세로 1m×1m크기의 워킹스루 3개실에는 각각의 음압 시스템과 음향시스템(핸즈프리로 의료진과 환자 호출·통화 가능), 공기정화장치(해파필터 부착)가 장착돼 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안전한 검사 시스템의 도입으로 보건소 의료진들의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걱정없이 간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