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청년농업인 4개 단체는 올해 해외연수비 2천625만원 전액을 익산시에 반납하기로 했다.
익산시 청년농업인 4개 단체인 청춘어람, 4-H연합회, 미래농업연구회, 청년창업농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상호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해외연수비를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춘어람 황인영 대표는 “청년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익산시에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연수비 반납은 당연한 도리다”고 말했다.
김완수 익산시 미래농업과장은 “농업의 미래인 청년농업인들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반납된 연수비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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