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은 5일 농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인력란 해소에 기여키로 했다.
군청 보건사업과, 신덕면 직원 15명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인력의 수급 차질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시름에 빠져 있는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3천00㎡ 복숭아 봉지 씌우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하촌 마을 최병구씨는 “가장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더운 날씨에 일손돕기를 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대형 신덕면장은 “이번 일손 돕기를 계기로 농촌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됐다며, 항상 주민들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