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인구 늘리기 일환으로 5개 분야 새롭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인구 정책의 집중적 발굴을 위해 지난 2월 군산형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하고 인구 증가를 위한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
5개 분야는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노인복지 ▲일자리 ▲정주 여건 등이다.
분야별 신규 사업은 결혼·임신·출산 분야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각종 지원금 통합과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다.
또한, 아동·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는 연령까지 생활 안정 보장을 목표로한‘아동·청소년 연금제도’시행도 검토 대상이다.
양육·보육 분야는 초저출산 상황에 맞는 첫째 애 출산 장려금 지급액 인상, 출산 후 여성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임산부 체육시설 이용권 지원 등이다.
노인 복지 분야는 치매노인 보호물품 지원대상 기준 확대 등이다.
일자리 분야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와 해상풍력 발전기 완공 등 관광 자원화에 대비한 폐교(명도, 방축도분교)등을 활용한 고군산군도 섬스테이 관광 자원화 사업이다.
정주 여건 분야는 기존 시설, 유휴시설을 활용한 저예산·고효율 학습 카페를 통한 평생학습, 지역훈련 등 다양한 교육과 정보공유가 가능한 원스톱 네트워크 공간조성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의뢰한 후 해당 부서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본예산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은 시정 전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신규 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