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 숙원인 ‘서군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70억원을 투자해 서해초교 ~ 서군산변전소 간 송전철탑 6기와 1.4km 구간 154kV 송전선로의 지하 매설이다.
이 사업은 도심 주거 밀집지역 내 위치한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없애고 도심 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사업비 50%씩 공동 부담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실시설계 완료 후 현재 관련 인허가 등 이행 절차를 밟고 있다.
군산시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산시 도시계획과 백운초 계장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서군산지역 송전선로 지중화가 추진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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