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집주인을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A(37)씨를 구속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밤 11시 58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주택에서 금품을 훔치던 중 집주인 B(62)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귀가한 B씨와 마주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빈집에 침입해 수 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15범의 동종전과가 있는 데다 재범의 우려가 커 구속했다”며 “여죄를 더 조사한 뒤 이번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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