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김재준 신임 춘추관장 “대언론 소통 창구역할 충실히 할 것”
군산출신 김재준 신임 춘추관장 “대언론 소통 창구역할 충실히 할 것”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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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메시지와 이를 받아들이는 국민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하며, 청와대와 언론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입니다”

 지난 31일 청와대 춘추관장에 승진 임명된 전북 군산 출신 김재준(49) 관장의 각오다.

 춘추관장은 국정홍보전략을 기획하고, 국내외 브리핑과 국정과제 또는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홍보 전략을 기획하는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대입검정고시 출신으로 전북대에서 경제학(석사)를 전공한 김 관장은 “춘추관장으로 임명된 소식에 고향인 전북에서 많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관장은 “고향인 전북도민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길은 전북의 현안 해결과 발전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여긴다”며 “미력하나마 전북인의 한사람으로서 전북 발전을 위해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으며, 2017년 대선 때 ‘우직하게’ 후보 수행팀장으로 일한 최측근 인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들어오기 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홍은동 사저를 매입했을 정도로 대통령 내외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 그리고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문 대통령이 심복인 김 선임행정관의 춘추관장 임명은 임기 후반 국정운영의 효과적 홍보에 더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가 먼저 단행되면서 향후 고위 참모진급 인사 시점도 관심이 쏠린다. 21대 국회 원구성이 끝난 후 개각과 함께 맞물려 고위 참모진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재준 춘추관장 프로필

 ▲1971년 군산 출생 ▲대입검정고시 ▲전북대 경제학 ▲전북대 경제학 석사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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