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 체계 완성
익산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 체계 완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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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가족실습농장 주거시설 준공을 앞두고 귀농·귀촌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체재형 농가 실습 농장 주거시설’ 이 오는 10일 준공한다.

주거시설은 지난 2017년 전라북도 공모에 선정됐으며, 함열을 다송리에 20억원을 투입해 토목공사를 거쳐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이번에 신축된 주거시설은 총 10세대로 1룸형(27㎡) 6세대와 2룸형(54㎡) 4세대로 구성됐으며, 각 세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에어컨을 설치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시설내에는 입주자 간 화합과 회의 장소로 이용 가능한 공동 이용실도 마련됐다.

익산시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주거시설을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임대할 예정이며, 특히 은퇴한 공직자들의 지역내 유입을 위해 오는 6월말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주거시설 입주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하며, 입주자격은 익산시 귀농·귀촌 희망자로 세대당 2인 이상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입주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입주하며 보증금 50만원과 월 임대료 27㎡(8평형)는 11만6,000원, 54㎡는(16평형)은 23만4,000원을 납부해야 하며,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은 개별부담이다.

 또한 입주 세대당 100㎡씩 제공되는 농가 실습 농장에서 직접 작물을 심을 수 있고 재배하며 영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귀촌계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되고, 우편접수 또한 가능하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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