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꽃밭으로 만들었어요”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꽃밭으로 만들었어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6.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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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경천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박분이)가 도로변에 꽃밭을 조성해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힐링을 선사했다.

 2일 경천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11명은 지난 1일 용복터널 부근 도로변에 꽃밭을 조성했다. 약 3,000㎡ 부지에 김매기, 땅고르기, 상토뿌리기를 마친 후 나팔꽃, 석죽 등 봄꽃 3개종 3,000여 본을 식재했다.

 부녀회 회원들이 가꾼 화단은 그동안 쓰레기 불법 투기가 수시로 이뤄졌던 곳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박분이 경천면 새마을 부녀연합회장은 “바쁜 영농기에도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꽃밭 조성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동네에 활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꽃밭 조성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의 헌신적인 열정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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