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너지 취약계층 바우처 사업 지원
전주시 에너지 취약계층 바우처 사업 지원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6.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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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20년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전주시는 “저소득층이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 에너지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0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가구 등이다.

또한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아동)이 있는 가구도 지원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9만5000원(여름 7000원, 겨울 8만8000원) △2인 가구 13만4000원(여름 1만원, 겨울 12만4000원) △3인 이상 가구 16만7000원(여름 1만5000원, 겨울 15만2000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여름 바우처 지원은 다음 달부터 9월 말까지 냉방 전기요금을 차감 받게 되며 난방을 위한 겨울 바우처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국민행복카드 또는 요금 차감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자 중 변동사항이 없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통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9천366가구에 9억1천825만원을 지원했다.

전주시 임채준 주거복지과장은 “지원 대상자에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은 만큼 개별 전화와 문자, 우편발송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가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거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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