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최고의 사진 촬영 명소로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선정됐다.
군산시는 1일 ‘2020군산관광포토투어 사진찍기 좋은 곳 공모전’ 수상작 36점을 발표했다.
군산의 숨어 있는 포토존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은 지난달 4월 20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총 36일간 펼쳐졌다.
이 기간 전국에서 230여 명이 총 640여 점을 출품했다.
시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최우수작 영예는 서울 거주 정재우 씨가 촬영한 신흥동 일본식 가옥으로 돌아갔다.
그의 작품은 가옥의 외벽을 촬영하거나 전체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는 통상적인 촬영과 달리 가옥의 단편적인 모습에 집중함으로써 사진 자체에 색다름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30년대를 대표하는 군산의 대표적 문화자원이면서 가옥의 노란색 색감과 고풍스러움이 어우러진 벽면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숨겨진 포토존을 찾는 공모전의 취지에 가장 부합됐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서광순 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군산관광포토 투어 사업의 분위기 조성과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