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지방경찰청 간부가 일선 경찰서로 전보 조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중순께 A경정을 도내 한 경찰서로 전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A경정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B경위에게 모욕적인 발언 등 갑질을 한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았다.
B경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부당한 처우를 받은 사실을 알리고 지난 3월 말부터 휴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갑질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인사 처분을 했다”며 “경정 계급 이상 간부의 징계권은 본청이 갖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후속 처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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