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관장에 군산출신 김재준 내정
청와대 춘추관장에 군산출신 김재준 내정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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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급 인사 7명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춘추관장에 전북 군산출신 김재준(49)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하는 등 7명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재준 신임 춘추관장을 비롯해 의전비서관에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교육비서관에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49) 춘추관장,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52)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54)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젊은 참모’들이 일선에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김 신임 춘추관장은 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2017년 대선 때 후보 수행팀장으로 일한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들어오기 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홍은동 사저를 매입한 것도 김 신임 춘추관장으로, 그만큼 대통령 내외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전북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한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상근 부대변인을 거쳐 2017년 대선 당시 공식 선거캠프의 씨앗이 된 ‘광흥창팀’의 핵심 멤버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부대변인,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김재준 관장에 대해 “청와대와 언론간 소통창구 역할”을, 한정우 비서관에 대해 “홍보전략, 국민소통 기획 역할”을 각각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비서관이 재발탁된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를 행사로 구현해내는 능력 역시 남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은 2017년 대선 당시 캠프 외신대변인으로 일했으며,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과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은 당료와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 신임 교육비서관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2016년 총선 공천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교육 전문가인 박 신임 비서관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언택트, 온라인 교육 등 K 에듀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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