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가 6월 1일부터 한 달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김제시 재난기본소득’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없이 1회 방문으로 신청과 지급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대주가 신분증만 지참하고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도록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했다.
지급 대상은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된 2020년 5월 25일을 기준으로 신청 당일까지 계속해서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4백여 명에도 확대 지급한다.
김제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을 집중 지급 기간으로 정해 신청 5부제를 원칙으로 하되 맞벌이 부부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지급하는 등 읍면동 별로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김제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어 김제시민이 함께 재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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