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창업농 1,600명 선발, 전북이 최다
농식품부 청년창업농 1,600명 선발, 전북이 최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5.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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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지원사업 대상자(청년창업농) 1,600명을 선발해 각 시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통보한 가운데 “농도 전북”이 최다를 차지했다.

올해 선발된 1,600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북이 282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270명), 경북(268명), 충남(175명), 경남(17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월 최대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 간 지원하고, 창업자금(최대 3억 원), 농지임대 영농기술 교육, 경영 컨설팅 등도 연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2018~2019년 총 3,200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한 가운데 올해 신규 선발자 1,600명을 포함해 총 4,800명의 청년창업농이 영농정착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사업에는 총 3,034명이 지원(경쟁률 1.9대 1)했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농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1,6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신청자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안정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농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 재산 수준도 엄격히 검증했다.

영농 경력별로는 창업예정자가 1,051명(65.7%), 독립경영 1년차 438명(27.4%), 2년차 76명(4.7%), 3년차 35명(2.2%)으로 나타났다.

창업예정자의 경우 사업이 처음 도입된 2018년 42.5%, 2019년 59.3%에 이어 65.7%로 상승하는 등 청년들의 농업분야 유입이 내실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농업계 졸업생은 1,129명(70.6%)으로 농고, 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 471명(29.4%)의 약 2.4배 수준이며, 귀농인이 1,112명(69.5%)으로 재촌 청년 488명(30.5%)의 약 2.2배로 조사됐다.

주 생산 예정 품목을 보면 채소류 26%, 과수류 15.4%, 축산 15.4%, 식량작물 11%, 특용작물 5.9%, 화훼류 4.1% 순으로 나타났으며 축산과 경종 복합경영은 8%, 기타 품목 복합경영은 14.2% 순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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