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선제적 안전관리로 2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
부안해경 선제적 안전관리로 2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5.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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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2019년 달성한 부안군 변산면 하섬 주변 갯벌 사망사고 제로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2020년에도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부안해경은 행락철 및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야외를 나오는 관광객들이 어패류 채취를 위해 하섬연안에 몰리자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주말 비번인 경찰서 경찰관들과 파출소 요원을 집중배치해 사리 물 때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 하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인 하섬 주변은 자연공원법으로 해양생물 채취가 금지되어 있으나 바닷물이 빠졌을 때 바닥이 드러나 걸어서 접근이 가능해 조개 채취객이 자주 출입하는 지역으로 지형적인 특성상 갯골 웅덩이에서 익사사고와 부주의로 인한 고립 등 연안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4년간 12건의 조개 채취객 익수 및 고립사고로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자 4명 중 3명이 관광객이었다.

 부안해경은 주말과 물 때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안전관리가 필요로 할 때는 경찰관을 투입 집중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위험정보 제공과 안전교양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관리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방송장치 및 야간 안내 표지판 등의 안전관리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다.

 부안해경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지역민들이 협조를 받아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임무수행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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