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내수영장 내달 1일부터 다시 문 연다
순창군 실내수영장 내달 1일부터 다시 문 연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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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로 임시 휴장했던 실내수영장을 6월1일부터 재개장한다. 사진은 수영장 전경.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13일부터 임시로 휴장했던 실내수영장을 6월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의 이런 방침은 최근 방역당국의 대응방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소독이나 밀접접촉금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개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군에서는 재개장을 위해 매일 2회 이상의 소독과 창문 등을 완전 개방하고 같은 시간 이용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당분간 수영강습 중지는 물론 화상카메라를 활용한 발열체크 및 호흡기 질환 여부 등의 문진으로 유증상자의 입장을 사전 차단한다. 이용객 명부도 작성해 관리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철저함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군은 임시 휴장 기간에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으로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인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공사를 끝내 운영비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줄이기로 대기 환경보호에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파손되거나 떨어진 성인 및 유아풀장의 바닥 타일도 전체를 교체해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샤워실에 있는 체온조절실은 피톤치트향이 가득한 편백나무로 교체했다. 또 의자도 설치해 편안히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지만 이용자끼리 밀집접촉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당분간 운영은 어려울 전망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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