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 전략기획부 이상복 부장 소상공인 길라잡이 역할 '톡톡'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략기획부 이상복 부장 소상공인 길라잡이 역할 '톡톡'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5.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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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사실상 경제활동이 멈추다보니 꼭두새벽부터 연일 수백명씩 생계형 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몰려든 자영업자들을 볼 때마다 두렵고 감당할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재단 설립 이래 생전 겪지 못했던 상황들을 마주하다보니 신속한 대처를 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상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쉰다는 것은 사치라며 소상공인을 끝까지 돕겠다는 사명감으로 밤샘 근무는 물론 주말까지 반납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전략기획부 이상복 부장의 활약은 눈부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몰려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의 피로감이 누적될 때쯤 이 부장은 직원들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우리보다 더 힘들어 하는 영세소상공인들의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며 직원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었다.

또한 이 부장은 밀려오는 보증문의가 기존의 보증심사 시스템으로는 긴급지원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보증심사 시스템을 전격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시중은행과 업무위탁을 체결하여 은행에서도 보증상담이 가능하도록 창구를 분산시켰고, 보증심사 시 사업장 현장조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하였던 것을 완화하여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현장방문을 나가지 않고도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재단을 방문한 영세 상인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전북신용보증재단 역시 이번 코로나19사태를 비롯해 사회·경제적 위기마다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처음 보증상담을 받으러 재단을 방문했을 때 초조하고 걱정스런 얼굴이었던 상담자들이 보증서 발급을 받고 환한 얼굴로 재단을 나설 때 보람을 느낀다.”는 이상복 부장은 “피해기업들이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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