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에 조영희 씨
제38회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에 조영희 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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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사진가들도 특선과 입선에 다수 이름 올려
대상 - 조영희(제주)씨 '천년아리랑 꿈의 무용'

 ‘제38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영희씨의 ‘천년아리랑, 꿈의 무용’을 포함해 총 376점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김양평)는 최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로운아뜨홀에서 ‘제38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을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역대 최다인 총 1,878점의 작품이 접수돼 13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심사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우수상 - 임만덕(광주)씨 '득도의 길'
우수상 - 임만덕(광주)씨 '득도의 길'

 총 9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벌인 결과 제주의 중견작가인 조영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은 이호범(대전)씨의 ‘고뇌’와 임만덕(광주)씨의 ‘득도의 길’ 등 2점이 선정됐다.

 이로써 대상 1점과 우수상 2점을 포함해 입상 40점, 입선 336점 등 총 376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우수상 - 이호범(대전)씨 '고뇌'
우수상 - 이호범(대전)씨 '고뇌'

 전북 출신 작가들의 수상작들도 다수 배출됐다. 김성희, 반봉현, 양철호, 최윤서씨가 특선에 이름을 올렸고, 고길정씨 등 24명 26점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전종권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지회장은 “올해는 지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의 활동이 돋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전북의 경우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많은 분들이 수상권에 들어 국내 사진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성장시키는데 힘을 보탤 수 있었음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김양평 이사장은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선보인 훌륭한 작품들이 한국의 사진 예술을 성장시켰다”면서 “앞으로 구상파트와 현대사진의 흐름인 비구상이라는 양쪽 날개가 균형을 잡아 사진예술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수상작 전시는 다음 달 24일부터 30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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