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관광업체 코로나19 극복 홍보비 지원
순창군 관광업체 코로나19 극복 홍보비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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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체에 홍보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관광업체에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지원하는 관광업체는 19곳으로 총 5천400만원을 지원한다. 군에 등록된 대상 관광분야 업체는 여행업 6곳과 야영장업 10곳을 비롯해 관광식당업 2곳, 일반유원시설업 1곳 등이다.

 군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종사자 수에 따라 최소 250만원부터 최대 400만원까지다. 지원 분야는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 제작비, 바이럴 홍보비 등 오프라인 광고비다. 또 전광판과 신문 등의 홍보비도 지원한다. 하지만 사업체 간판이나 전광판 등 자본적 성격의 시설물 구입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군이 관광업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배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이라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실제 코로나19로 불거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 대다수가 밀집지역이나 타지역으로 여행을 꺼리는 경향이 만연해지면서 봄철 여행객으로 특수를 누려야 할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봤다. 또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지만 예년보다 못한 여행객들로 관광업계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

 순창군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 사태로 불거진 여행객 감소로 관광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들 업계에 조금이나마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에 홍보비 지원에 나선만큼 해당 업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비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신청서는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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