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푸드사이언스관에 발효식품에 미생물산업 융합한 놀이공간 조성
순창군 푸드사이언스관에 발효식품에 미생물산업 융합한 놀이공간 조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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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푸드사이언스관에 발효식품과 미생물 산업을 융합한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푸드사이언스관’에 발효식품과 미생물 산업을 융합한 놀이공간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이 푸드사이언스관에 이 같은 공간을 조성하게 된 배경은 최근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전라북도 지역전략산업 콘텐츠개발지원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 특화소재 발굴 및 상용화가 가능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전략산업과의 시너자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순창군은 전북에 있는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순창 발효과학 실감콘텐츠 개발’사업이 선정돼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인 푸드사이언스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군의 특화전략사업인 발효식품과 미생물 산업을 융합한 이번 콘텐츠는 관광객이 새로운 체험적 접근을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게 특징이다. 따라서 발효과학과 미생물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 공간은 식품미생물의 생성과 증식, 일련의 과정에 예술적 디자인과 연출력으로 승화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간 속에 어우러진 AR(증강 현실) 게임 등도 접목한다. 여기에 순창의 지역전략산업을 놀이를 통해 접할 수 있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군이 조성 중인 푸드사이언스관에는 식품과학 상설 전시관을 비롯해 게임과 미디어 등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공간뿐 아니라 순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최근 코로나로 소규모 관광이 대세를 이루면서 순창에 새로운 관광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4차 산업 기술 등과 융합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순창을 새로운 호기심에 더해 즐거움과 놀라움까지 입힌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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