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 23일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검정고시를 개최했다.
이번 시험은 초졸 95명, 중졸 226명, 고졸 833명 등 총 1천154명이 지원했으며 전주아중중학교, 전주공업고등학교, 전주평화중학교, 전주교도소, 송천정보통신학교 등 5개의 시험장에서 진행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코로나19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수립해 방역을 진행했다. 작년과 달리 시험 하루 전 방역을 실시하고 열화상카메라, 비접촉식 체온계, 소독제를 비치해 발열체크와 소독을 진행했다.
학생간 거리는 1.5m이상 간격을 뒀으며 한 교실에서 30명 시험 응시를 15명으로 줄이고 지그재그로 앉게 해 시험을 치렀다. 또한 점심식사등도 외부 취식을 금지하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장을 못 나가게 했다.
발열 등 유증상자는 2차시험에 응시할 것을 권하고, 부득이 시험을 치러야 하는 응시자의 경우에는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받게 했다.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채석기 사무관은 “전체적으로 응시생들이 주의사항을 잘 따라주시고 시험을 치렀다.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며 2차 검정고시에도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격자 발표는 내달 16일 오전10시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