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기계임대료 감면 농가 만족 “쑥”
장수군 농기계임대료 감면 농가 만족 “쑥”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5.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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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농기계 임대료 50% 지원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수·산서·번암·장계·천천·계북 등 6개 읍·면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기계를 평상시 보다 50%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게 임대하고 있다.

 그 결과 5월 20일 기준 이앙기, 논두렁조성기, 승용제초기 등 80여 종의 농기계 2,118건의 농기계가 임대돼 3,628만원이 징수됐다. 할인전 정상 임대료는 5,437만원 이였으나 농업인들에게 1,809만원의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농기계 임대 수요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사업장에서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증가했다.

 군은 농업인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계남면에서도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수 센터장는 “농기계 임대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임대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 여파 속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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