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쌍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진원)가 관내 90세 이상 독거노인 10명을 선정하고 직접 찾아 생일선물을 전달해 화제다.
실제 지난 20일 협의체는 쌍치면 내동마을 A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케이크와 꽃다발, 선물 등을 전달하고 축하하는 ‘찾아가는 생일잔치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효 문화 확산 분위기 및 풍토 조성을 목적으로 가족이 없거나 자녀의 왕래가 드물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날 생일상은 받은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자녀도 함께하지 못해 쓸쓸한 시간을 보내는 데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선물까지 받으니 기쁘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또 자리를 함께한 협의체 위원들도 “오늘 참 뿌듯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쌍치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동행 모금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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