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산업 혁신성장 메카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산업 혁신성장 메카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5.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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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코로나19 등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북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전북도는 20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지난해 4만4천평 분양계약에 이어 올해 2만9천평 분양계약(전년 대비 66%)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식품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여건들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은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감면받았다. 이후 2년간은 50% 감면 혜택을 받았다.

인프라 확충도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존 6대 지원시설에 이어 소스센터 등 5개 시설을 추가 확충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국내 최초 ‘소스산업화센터’는 전통 발효식품 개발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프랑스(머스타드, 마요네즈), 중국(굴소스) 등 선진 외국사례처럼 한국 소스 글로벌화를 통한 신수요 창출 전략을 세웠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소스시장 중 드레싱을 포함한 조미식품, 젓갈식품 등 소스기업을 대상으로 소스산업화센터와 연계해 투자유치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196억 원을 투입, 2천평 규모의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를 클러스터 단지 내에 신축한다. 입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원료(도내 농산물 우선)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가정간편식(HMR)기술지원센터에서는 HMR핵심기술 개발, 신제품 개발, 유통기한·품질관리 등의 사업비로 올해 4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식품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식품창업센터’구축, 기능성식품제형센터에 2022년까지 176억 원 투자 등이 추진된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외 식품기업 93개사가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36개 기업은 공장신축 완료 후 가동 중이다. 나머지 57개 기업은 연내 착공돼 조기 가동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지 내 임대형공장인 ‘식품벤처센터’도 기업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장을 임대해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 절감 효과가 있어 현재 49개실 중 45개실(37개사)이 입주해 있다.

오는 2023년까지는 식품창업 전 과정 지원이 이뤄지는 ‘청년식품창업센터’ 구축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08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유치된 이후 농식품부, 익산시, 진흥원이 긴밀히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민선 6기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784억 원 규모의 추가 기업지원시설이 유치됐고, 법과 제도 정비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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