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3월 금융기관 여·수신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8일 발표한‘3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지난달 2,653억원이 증가했으나 3월 들어 5,694억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신 역시 2월 1조1,638억원에서 3월 1조6,195억원으로 늘어났다.
예금은행 여신을 살펴보면 기업대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수요 등에 따라 증가로 전환(-10억원→+1,860억원)됐으며, 가계대출도 주택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로 전환(-88억원→ +591억원)됐다. 수신도 예금은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1조 2,055억원→+1조 2,015억원)된 반면, 시장성수신은 환매조건부채권을 중심으로 감소(-3억원→-27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기관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1,118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2.3%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1조 4,457억원(43.6%),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4조 8,312억원(56.4%)으로 집계됐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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