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추진
도교육청,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추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5.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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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각급학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5.18 계기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학생 중심 활동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대와 대동의 주먹밥 나눔, 학생회 주관 토론회, 5.18 현장 체험’ 등의 교육활동과 교과연계 수업 등 계기교육 자료를 학교에 안내했다.

 16일과 23일엔 도내 중·고등학생과 민주시민교육 연구회, 추진단을 대상으로 ‘민주야 소풍가자! 세종, 함께 걷다’를 운영한다. 당시 계엄군에 의해 사망한 최초의 희생자 이세종 열사의 생애를 따라 전북대 및 전북지역 민주화 운동 자취를 걷는 현장 탐방형 민주시민교육이다.

 오는 28일은 임종진 사진작가를 초청해 ‘사진으로 치유하는 5.18 상처’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교직원, 학부모,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함께 보고 다시 생각하는 5.18영화제’와 도내 고등학생 100명이 참여하는‘오월, 학생원탁토론’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계획은 변경되거나 축소 운영될 수 있으며, 5월 민주항쟁을 계기로 민주시민교육의 소통과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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