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거동불편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 ‘호평’
순창군 거동불편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 ‘호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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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 40명을 선정해 지난 14일까지 보행보조기를 자택까지 직접 배송했다. 이처럼 군이 보행보조기 지원에 나선 배경은 급속한 노령화 진행으로 지역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른 것.

 실제 지역에는 노인들이 유모차를 끌고 가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이는 보행보조기 또는 지팡이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이 차선책으로 선택해 유모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순창군 거동불편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근거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자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하고 있다. 군의 보행보조기 지원에 호응도 잇따르고 있다. 순창읍에 거주하는 A 어르신은 “그동안 보조기 없이 걷다 보니 가까운 마을회관에 나갈 때도 힘들었다”면서 “이제는 보조기 도움을 받아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순창군 문효녀 노인복지계장은 “보조기를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없도록 읍·면 관계자의 협조를 통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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