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첫 운영을 시작한 비만교실은 월, 수, 금요일 등 매주 3회에 걸쳐 매회 2시간30분 동안 진행하게 된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참여자는 체질량지수(BMI) 25점 이상인 주민 가운데 높은 순위를 선정한 26명이다.
또 보건소 내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연계해 참여 조건에 해당하는 대상자도 참가한다. 특히 현재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확정됐지만, 운동에 한해서는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비만교실에는 한의사 1명과 파워로빅 체조강사 1명, 건강생활실천팀 2명이 투입된다. 프로그램 전후에 비만도와 기초감사를 해 참여자에게 구체적인 건강 수치 변화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한방비만침▲오리엔테이션▲신체활동 교육▲비만치료 보조제 및 한방차 보급▲다이어트 댄스 등 즐겁고 건강하며 다이어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더욱이 군은 이번 비만교실 운영은 비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사회적 편견 등에서 탈출할 수 있는 좋은 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비만교실은 체중조절뿐 아니라 건강생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차 비만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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