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상주단체 ‘강명선 현대무용단’ 입주
전주한벽문화관 상주단체 ‘강명선 현대무용단’ 입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14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단 23년을 기념하는 신작으로 만나요!”

올 한해 (재)전주문화재단 한벽공연장(관장 성영근)의 상주단체로 활동하는 강명선현대무용단(대표 강명선)이 최근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몸풀기에 돌입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0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열악한 공연장과 연습실 등의 여건으로 안정적인 창작활동이 어려운 공연 단체를 전문 공연시설과 연계시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명선현대무용단은 순수예술만의 고귀한 가치를 고민하며 한 방향으로 걷고 있는 현대무용 단체다. 한벽과의 상주단체의 인연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공연장과 상주단체 간 공동기획, 마케팅 등 유기적 관계와 성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올해 창단 23년을 기념하는 신작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레퍼토리 등 현대무용의 아름다움과 생생한 숨결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3기 한벽어린이무용단과 청소년춤페스티벌을 비롯한 퍼블릭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명선 대표는 “한벽공연장은 무용 실연자들에게는 몸짓과 표정 하나하나가 관객에게 드러나는 어려운 공간이지만, 반면 땀방울과 숨소리까지 전달할 수 있는 섬세하면서도 매력적인 공연장”이라며 “강명선현대무용단의 새로운 현재를 써내려가고 있는 각별한 공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성영근 관장은 “한벽공연장은 무용단의 기량을 최대한 펼쳐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강명선현대무용단이 현대무용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 그 중에서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무한한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길 기대”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