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추경예산 1천220억여원 긴급 편성
군산시, 코로나19 추경예산 1천220억여원 긴급 편성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5.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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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정·경제살리기 초점
시의회 상정 임시회서 의결

군산시가 코로나19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천220억여 원을 긴급 편성했다.

특히 시는 장기화로 치닫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시민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시는 추경 재원에 대해 재정 건전성 유지에 방점을 두고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창궐로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 및 국내·외 여비와, 경상적 경비의 삭감,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대신했다.

주요 사업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744억 원, 군산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117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86억 원, 아동 특별돌봄 쿠폰 지원 56억 원, 택시·화물업계 종사자 지원 28억 원, 지역고용대응 및 일자리사업 49억 원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반영된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즉시 행정력을 총동원한 신속한 집행으로 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14일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는 시에서 상정한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담은 제3회 추경예산을 제2회 추경예산 1조 3천919억 3천만 원보다 1천216억 4천560만 원을 증액한 1조 5천13억 7천560만 원으로 의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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