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에서 휴대전화 판매업을 하는 정용준(정용준 핸드폰가게 대표) 씨가 12일 순창군청을 찾아 저소득층 등을 위해 써달라며 황숙주 군수에게 300만원을 맡겼다.
특히 정 대표는 이날 기탁 외에도 지난 2015년부터 수시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도 기부해오고 있다. 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의류도 전달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 행사 때마다 피자 50판을 기부하는 등 해마다 800만∼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에 기부해오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용준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의 불우이웃들이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황숙주 군수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불우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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