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71%…역대 대통령 중 취임3년 최고치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71%…역대 대통령 중 취임3년 최고치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5.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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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 70% 선을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7%포인트 오른 7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포인트 내린 21%였고, 8%(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 3년 즈음 국정지지도가 70%대까지 치솟은 것은 1987년 현행 헌법 체제가 들어선 이후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올라 46%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은 2%포인트 하락한 17%로, 올해 2월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변동없이 각각 7%와 4%로 나타났고,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한 3%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포인트 늘어난 22%로 조사됐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결정에 대해서는 73%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고 18%가 ‘잘못한 일’이라고 봤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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