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전북형 반려동물 복지 및 연관산업 육성해야
전북연구원, 전북형 반려동물 복지 및 연관산업 육성해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5.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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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 SBS 갭쳐
전북연구원 / SBS 갭쳐

전북형 반려동물 복지 및 연관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8일 ‘전북형 반려동물 복지 및 연관산업 육성(안)’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전북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보호와 복지 향상, 연관산업 육성에 대한 방향을 제안했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중이 2018년 23.7%에서 2025년에는 31.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반려동물 문화의 성숙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반려견 인식표, 반려견 외출시 목줄 착용 등 소유자 의무 미준수 사례가 여전하지만 의식 수준 미성숙, 홍보·교육 부족, 법적 단속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전북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17년 기준 2조 3천억원에서 2027년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의 동물보호센터와 센터 운영인력은 전국에서 경기와 서울을 제외하고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도 전국의 33.2%인 87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동물복지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에 전북연구원은 단계별 추진전략을 통한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1단계는 동물보호 및 복지 향상, 2단계 반려동물 여가·복지 생태계 조성, 3단계 전략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반려동물 복지와 여가, 연관산업 인프라 여건이 우수한 전북에서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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