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전북 정치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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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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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전북 10명 당선자의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은 의원 개인의 의정 활동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상임위 구성이 중요하다. 더욱이 국회 상임위는 17개에 달하지만, 전북 지역구 의원은 10명뿐이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상임위가 중복되지 않도록 당선인들의 조율이 필요하다.

 전북 당선인들이 희망하는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에 김윤덕 한병도 안호영 당선인 등 3명이 몰려 있고, 산업통상자원 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에 이상직 신영대,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이용호, 기획재정위원회 김수흥, 행정안전위원회 윤준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당선인 등이다. 신영대, 안호영 당선인이 각각 정무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등을 중복 고려 중이나 전북의원들 간 상임위 중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회 상임위 구성은 여여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 등의 협상을 벌인 뒤 당선인들로부터 희망상임위를 제출받아 조율하게 된다. 초·재선의원은 통상 선수와 정치력에 밀려 후순위 상임위로 배정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전북 당선인들은 상임위 구성에 결정적인 권한을 가진 원내대표단의 정책적 배려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북 당선인들의 표심이 결집하지 않고 김태년 원내대표와 전해철 의원으로 양분된 것으로 분석돼 원내대표에게 탕평책을 요구해야 할 처지이다.

 민주당 전북 당선인들이 초·재선의원들로 구성되고 원내대표 경선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함에 따라 상임위 배정이 순탄치만은 않는 상황이다. 국회 원 구성에서 상임위원장 요구는 언감생심이며, 치열한 투쟁을 벌여야 상임위 간사라도 건질 수 있다. 민주당 전북 당선인들이 초·재선의원의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려면 지금이라도 단합해 전북의 정치력을 확보해야 한다. 전북도당 위원장과 8월 예정된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에서 전북 당선인들이 힘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 전북 정치권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전북현안을 해결하려면 중앙정치권에서 전북출신 의원들과의 연대와 지역 정치권의 단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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