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서기수)가 올해 모두 80억원을 투입해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농업인의 영농정착 등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순창지사에 따르면 올해 농지은행사업은 우선 농지를 사 청년 농업인 등에게 임대하는 매입비축 사업에 46억원을 투입한다. 또 17억원을 들여 부채 3천만원 이상 등 부채비율 40% 이상인 농가의 부채를 상환해 경영 정상회를 돕는 경영회생사업도 펼친다.
이와 함께 11억원을 들여 영농규모 확대와 과원 농가 육성을 위한 농지 및 과원 매매·임대차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 사업에도 나선다. 또 만 65세 이상 은퇴농민이 젊은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임대 때 매월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영이양직불사업도 4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밖에도 만 65세 이상 농업인에게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형식으로 지급하는 농지연금 2억원을 비롯해 소유자가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농지를 위탁받아 임대·관리하는 임대수탁사업 100ha를 추진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신대균 농지은행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농가 경영활성화를 지원하고 더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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