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거리두기 방역 빈틈 없어야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 빈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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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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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방역체계가 그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45일만이다.지난3월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교회와 실내체육관시설 등 집단 감염 위험 시설에 대한 이동제한 행정명령도 종료됐다. 도내 10개 업종 1만3천900개의 집단 감염 위험 시설에 대해 영업활동 재개가 허용된 것이다. 그러나 31번째 슈퍼 확진자가 나왔던 신천지 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 조치는 감염병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모임과 외출 행사 등은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또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도 모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에 들어간다. 이용이 제한됐던 실외 분산시설, 실내 분산시설, 실외 밀집시설, 실내 밀집 시설 순으로 개장한다.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공공시설인 국립공원과 실외 체육시설등 실외 분산시설은 운영을 재개했다.

또 이달 6일부터 미술관과 박물관 같은 실내 분산시설도 방역수칙이 포함된 운영재개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우선 개장하게 된다. 도내 국가지질공원 2곳은 방문객 2m이상 간격 유지등 탐방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스포츠 관람시설과 같은 실외밀집 시설과 국공립 극장 공연장 복지관 같은 실내 밀집시설은 추후 개장한다고 한다.

한달 보름간 유지되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일상 생활과 사회 활동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국내 코로나 19 1일 확진자가 최근 며칠새 5명 이하로 떨어지고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국내 코로나 사태의 안정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우리의 코로나 방역이 세계적 모범사례로 주목받게 된 것은 방역당국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준 국민적 인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자가격리 이탈과 확진자의 클럽 식당 출입 등으로 재폭발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역체계가 느슨해지면 언제 또다시 확산될지 알 수 없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기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안전거리 유지와 마스크착용 손씻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과 생활화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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