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잇단 중앙 공모 선정…농생명 산업 발전 기대
전북도, 잇단 중앙 공모 선정…농생명 산업 발전 기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5.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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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계사 플랫폼 확산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사업은 지난해 사물인터넷 활용 제품·서비스 개발사업을 평가해 우수한 평점을 받은 사업이다.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ICT융합 산업 선점을 위해 총 15억6천500만원(국비 783, 도비 141, 시군 329, 기타 312)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물인터넷기반 지능형계사 플랫폼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 정읍, 김제, 부안 등 4개 시군 29개 양계농가에 최적의 출하시기 확인을 위한 스마트 저울 보급, 계사내 구동장치(환기팬, 조명, 급이기, 급수기, 히터 등)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국내 환경에 맞춘 자동화 제어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정확한 계측으로 늦은 출하를 방지하고 사료비를 절감하고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노동력 저감 등 농가소득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전북도의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사업’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3년간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전북만의 차별화된 효소기반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의 세부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14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00명의 직·간접 신규 일자리 창출 ▲3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예상된다.

아울러 농식품부의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사업’ 공모에도 정읍시 단풍미인한우영농법인, 김제시 전북한우협동조합, 지평선한우영농조합법인 등 도내 3개소 영농법인이 추가 선정돼 사료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앞으로도 지역 농생명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성장동력을 마련해 농가소득 향상과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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