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학생 가정내 ‘농산물 꾸러미’ 공급
김제시, 학생 가정내 ‘농산물 꾸러미’ 공급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4.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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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각급 학교 개학 연장이 장기화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학교 무상급식을 ‘농산물 꾸러미’로 전환해 5월 1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전북도와 김제시, 김제교육지원청의 협력사업으로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를 돕고,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 98개교 7,800여 명을 대상으로 32,000원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한다.

 꾸러미는 친환경쌀, 잡곡류, 채소류, 로컬 가공품 등으로 구성되며, 김제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공급센터에서 택배를 이용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지자체와 김제교육지원청 각각 50%씩 지원하기로 했다.

 신미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통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위기극복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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