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실전감각 쌓기 ‘워밍업’
전북현대 실전감각 쌓기 ‘워밍업’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4.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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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준비 아산FC·대전과 두차례 연습경기
무관중 개막전위해 팬심 담은 응원 메시지 캠페인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실점감각 쌓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기 연기됐던 2020 K리그 개막일이 5월 8일 확정됨에 따라 전북현대는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이상 공백기를 가진 만큼 이번 K리그 개막전 성패는 어느 팀이 실전감각을 빨리 회복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먼저 29일 오후2시 전북현대클럽하우스에서 충남 아산FC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어 5월 2일 오후 2시 대전하나시티즌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 연습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정비하는 등 K리그 개막에 대비한 실전준비 체제를 갖춘다.

연습경기 도중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자 관중 출입은 금지된다. 또한 선수단과 심판진 간 악수 삼가, 경기 중 선수 간 대화 금지, 라커룸 안에서의 음식 섭취 금지, 일회용품 즉시 폐기, 유증상자와 확진자 발생에 대비 격리공간과 의료진 준비 등 방역지침에 따라야 한다.

또한 전북현대는 오는 8일 치러지는 K리그 개막전에 팬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관중석을 채운다. 전북은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팬들의 함성을 대신할 수 있는 응원 메시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북은 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아 북측 관중석에 부착해 오는 8일 수원과의 개막전에 선보일 계획이다.

응원 메시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팬은 코로나19 극복 및 전북현대와 K리그를 응원하는 주제나 내용을 다양한 방식(현수막, 피켓 등)으로 제작해 6일까지 구단 사무국으로 보내주면 된다.

전북은 몸은 경기장에서 함께 할 수 없지만 팬들의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으며 많은 팬들이 참여해 선수들과 축구 팬 서로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원 메시지 캠페인은 추후 무관중 경기 동안 지속적으로 부착되며 상업적인 내용을 담거나 주제와 벗어난 메시지는 부착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전북현대를 비롯한 각 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삼성과의 개막전 시간을 비롯 27라운드에 이르는 구체적인 경기 일정에 대해 확정할 방침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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